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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력 했습니다. 본문

건강하게 살기 쉽지 않네/운동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노오력 했습니다.

如雲 2021. 1. 14. 21:59

저는 타고나길 좋은 피지컬은 아닌데다 온종일 앉아서 일하고 놀며 살아서 몸상태만큼 자세나 몸매가 영 안 좋았어요. 근육없이 살만 있어서 정상체중이었지만 꽤 퍼져보였고 거북목+굽은 등+처진 어깨에 골반은 후방경사라 엉덩이가 쳐저 보였어요. 


근데 운동을 하니 (한 6개월 만에) 몸이 드라마틱하게 변하긴 하더라고요. 물론 열심히 했습니다. 매일 한두시간씩, 좀 힘들다 싶은 강도로 필라테스랑 헬스를 했어요. 

체중은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내용물을 보면 전보다 근육이 많이 생기고 지방은 빠져서 여전히 날씬해보이진 않지만 탄탄해보이긴 합니다. 목이랑 등도 펴지고 어깨도 좀 올라오고 골반이 제 위치를 찾으면서 엉덩이도 왠지 전보다 올라붙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요가를 가르치면 원래 그렇게 타고난 줄 아는 분이 많아요. 실제로 원래 운동을 잘했고 좋아했고 몸매 관리를 잘해서 요가, 필라테스 강사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헬스 트레이너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저는 아니거든요. 주변사람, 회원님 열심히 하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열심히 해서 (겨우) 이만큼이나 되는 겁니다. 알아주시길 바라지만 구구절절 말하긴 좀 그래서 실없이 여기에 적어봅니다^^;; 


덧붙여 저는 요가 강사 치고는 살도 근육도 많습니다 ㅋㅋ 전혀 늘씬하지 않아요. 그냥 정상체중에 정상범위내의 지방량를 자랑합니다. 근력량은 평균을 조금 상회하지만 그렇다고 눈에 보일 정도는 아니고요. (엉덩이도 너튜브에 채널 갖고 있는 분들처럼 잔뜩 성난 상태도 아닙니다.) 

물론 저도 이걸 직업으로 할 생각이니 운동하면서 한번 빼봐서 늘씬해보긴 했는데 영원히 먹을 걸 조절해야하더라고요;; 저는 건강하게 먹는 방향으로만 체중을 조절하기로 해서 어느 정도의 살은 그냥 데리고 살기로 했습니다. 


물론 요즘 코로나 덕분에 팽팽 놀아서 살이 찌긴 했어요. 지난 며칠은 추워서 나가지도 못하고 보수 위에서 깔짝대기만 했는데 역시 충분하진 않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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