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건강하게 살기 쉽지 않네/운동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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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가 필라테스 하는 사람치고는 살이 좀 있습니다. 당연히 솟옷만 입고 찍은 프로필 사진 같은 건 없고요. 딱히 살을 빼서 그런 사진을 찍고 싶지도 않고 필요성도 못 느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사진은 살만 뺀다고 되는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프로필 사진의 완성도 얼굴이더라고요. 여튼 그럼에도 코로나 덕분에 인생 몸무게를 찍은지 약 1년. 이제는 살을 뺄 때가 되었습니다. 5킬로 정도 빼려고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날씬과는 거리가 있지만요. ㅋㅋ 제가 보통 요가, 필라테스 강사처럼 보이려면 지방과 근육을 합해서 10킬로 이상은 빼야할 거에요. 10킬로는 빼본적 없지만 5~6킬로 정도는 빼 본적이 몇번 있습니다. 두번다 지방만 뺐고, 두번 다 생각보다 쉽게 성공했어요. 제가 살 뺀 방법..
바로 직전에 노오력 했다고 말했건만...어제 오랜만에 헬스엘 갔습니다. 가서 오랜만에 케틀벨 스윙에, 백스쿼트도 하고 데드리프트도 하고 밀리터리 프레스도 했습니다. 몇달만에 하는 거라 바벨 큰것만 쓰고 무게도 5킬로 원판만 썼습니다. 전 운동할 때 무리하지 않아요. 아, 아쉽지만 케틀벨은 헬스장에 10킬로까지 밖에 없어서 그걸로 했지요. 운동을 하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끼긴 했습니다. 대둔근에 자극이 별로 안 오는 거에요. 운동을 한창 하면 타겟 근육이 운동이 되는지 안되는지 바로바로 알수가 있는데 엉덩이는 반응이 거의 없더라고요. (같은 이유로 운동초보가 운동을 하는 게 어렵습니다. 지금 어느 근육에 자극이 오는지 알 수 없거든요.) 5년 운동했는데 5달 쉬었더니(그냥 쉬지 않고 내내 앉아서 드라마..
저는 타고나길 좋은 피지컬은 아닌데다 온종일 앉아서 일하고 놀며 살아서 몸상태만큼 자세나 몸매가 영 안 좋았어요. 근육없이 살만 있어서 정상체중이었지만 꽤 퍼져보였고 거북목+굽은 등+처진 어깨에 골반은 후방경사라 엉덩이가 쳐저 보였어요. 근데 운동을 하니 (한 6개월 만에) 몸이 드라마틱하게 변하긴 하더라고요. 물론 열심히 했습니다. 매일 한두시간씩, 좀 힘들다 싶은 강도로 필라테스랑 헬스를 했어요. 체중은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내용물을 보면 전보다 근육이 많이 생기고 지방은 빠져서 여전히 날씬해보이진 않지만 탄탄해보이긴 합니다. 목이랑 등도 펴지고 어깨도 좀 올라오고 골반이 제 위치를 찾으면서 엉덩이도 왠지 전보다 올라붙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요가를 가르치면 원래 그렇게 타고난 줄 아는 분..
심폐운동 성인은 중강도 운동을 주당 최소 150분(2시간 30분), 고강도 운동을 주당 최소 75분(1시간 15분), 또는 두 강도를 동등하게 혼합하여 실시해야 한다. 최고의 효과를 얻고 부상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동시간과 운동빈도 및 강도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도록 한다. 저항성(근력) 운동 성인은 일주일에 2~3회 다양한 운동과 장비를 사용하여 각각 주요 근육군을 훈련해야 한다. 각 운동의 2~4세트는 근력과 파워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각 운동마다 8~12회의 반복은 근력과 파워를 향상시키고, 10~15회의 반복은 운동을 시작한 중년 및 고령자의 근력을 향상 시키며, 15~20회의 반복은 근지구력을 향상시킨다. 성인은 저항 훈련 기간 사이에 최소 48시간의 휴식이 필요하다. 아주 약하거나 저..
요즘 그런 분들 많죠. 병원 가라고 하면 특별한 문제가 없으니 운동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디스크가 터졌거나 측만이 생겼거나 하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통증과 변형은 대체로 '너무 많이 쓰거나' 혹은 '너무 사용하지 않아서' 옵니다. 디스크는 특정부위를 너무 많이 써서 생기고요, 측만은 잘못된 자세로 가만히 있어서 생깁니다. 목이나 허리가 아픈 이유는 보통 목과 허리를 많이 써서 그렇습니다. 많이 쓴다는 이야기는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그쪽에 부하게 많이 가도록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책상 앞에 온종일 앉아있거나 흉추(갈비뼈가 있는 부분)과 골반은 고정을 한 채로 허리에 부하가 쏠립니다. 그래서 오래 앉아있는 사람은 골반이 뻐근한 경우도 많아요. 핸드폰을 많이 보면 목을 꺽어 놓고 있어서 목에 무리가..
저는 홈트를 별로 안 좋아하고 잘 못합니다. 운동초보에겐 별로 추천하지도 않아요. 근데 요즘은 다닐 수 있는 운동센터가 아예 없죠. 저의 엄니도 산책을 많이 하시지만 다른 운동을 못하니 중고 스텝퍼를 한번 구해보라고 부탁 하시더라고요. (제가 당근마켓 이용자라서요 ㅋㅋ) 티비 보면서 하신다고요. 하지만 저는 스텝퍼보다는 보수볼 혹은 하프짐볼을 추천합니다. 스텝퍼가 편하긴 하죠. 그냥 올라가서 거의 같은 방향으로 힘만 주면 되니까요. 티비에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다리를 멈추고 있어도 넘어질 일 없습니다. 그냥 서 있으면 되니까요. 물론 서 있는 게 앉거나 누워있는 것보다는 칼로리가 더 소비됩니다만, 스텝퍼는 제 생각엔 그다지 운동효과가 없습니다. 요즘 집 밖에 나갈 수 없는 분이 마침 집에 스텝퍼는 있다. ..